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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손상까지 유발하는 이명, 올바른 치료법은?
장지혁 기자 입력 2017년 12월 13일 13:03분4,645 읽음
출퇴근시간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사용해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듯 이어폰이 생활화됨에 따라 이명증상을 겪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어폰으로 청신경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10~30대 이명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명은 벌레울음소리, 진동음, 기계음과 같은 이상 소리가 자신의 귀에만 반복적으로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청력손상을 일으켜 난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할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이명원인 개선 목표로 맞춤치료 실시돼야…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박사는 “이명은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크게 신체 허약, 척추 틀어짐, 청각세포 손상으로 나눌 수 있다.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방법에 차이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규성한의원에 따르면 정밀한 진단으로 환자의 상태를 알아본 뒤 맞는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신체 허약은 원기보강처방으로, 척추 틀어짐은 교정치료, 청각세포 손상은 REVE 134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 근본적인 이명치료방법은?
신체의 허약해지는 이유는 스트레스나 과로의 영향이 크다. 이로 인해 원기가 부족해지면 귀 주위 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원기보강처방을 통해 원기를 보충해야 한다. 원기가 머리 위와 귀까지 채워지면 귀 기혈순환이 정상화돼 이명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척추변형도 이명을 발생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척추가 틀어지면 척추와 가까운 곳의 뇌신경이 눌리게 된다.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뇌신경이 마비되어 이명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척추 틀어짐은 정기골요법과 뇌신경교정치료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정기골요법으로 전체적인 골격을 교정한 다음, 뇌신경교정치료로 척추를 바르게 해주면 이명증상이 사라짐과 더불어 몸도 한결 가벼워지게 된다는 설명.

청각세포 손상은 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 이때 REVE 134와 같은 특수 장비를 이용해 달팽이관에 고해상도 음향 자극을 가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기능을 복구시키는 치료로 이명과 함께 난청 치료에도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이명은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분명히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를 미루게 되면 청력손상과 함께 난청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개선하는 올바른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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