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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과 가공육 그리고 대장암과의 관계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2017년10월16일 12시11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626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통곡물은 대장암 위험을 줄여주지만 가공육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미국 암 연구소(AICR)와 세계 암 연구 기금(WCRF)이 작성한 최근의 보고서는 매일 현미나 통밀빵 같은 통곡식을 먹는 것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고 통곡식을 더 많이 먹을수록 그만큼 더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ICR/WCRF 연구가 통곡물을 독자적으로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과 연관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식, 영양, 신체활동과 대장암에 관한 이 연구는 또 핫도그나 베이컨이나 여타 가공육이 암 발생 위험을 일정하게 증가시키는 것도 발견했다. 신체활동이 대장암을 예방해준다는 강력한 증거도 발견되었다.

대장암은 가장 흔한 암의 하나이지만 이번 보고서는 사람들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엄청나게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서의 주저자로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의 영양학 및 역학 교수인 에드워드 죠바누치 박사가 말했다. 포괄적인 이번 보고서에서 발견한 것은 확실하고 분명하다. 즉 먹는 음식과 생활양식이 대장암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고 죠바누치는 부언했다.

이번 최신 보고서는 음식과 체중과 신체활동이 대장암 발생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연구한 과학적인 연구들을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2,900만 명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99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들 중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장암으로 진단을 받았다.

대장암 47% 생활양식 건강하게 바꾸면 예방 가능
대장암 발생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많이 먹는 것.
즉 1주일에 조리한 적색육을 500그램 이상 먹는 것
-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
- 매일 포도주나 맥주 같은 술을 2잔 이상 마시는 것
즉 매일 알코올을 30그램 이상 섭취하는 것

이 보고서는 매일 통곡식을 약 3그릇 (약 90그램) 먹는 것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17% 낮추어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섬유질을 포함한 식품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을 입증한 이전의 증거를 뒷받침해준다.

신체활동의 경우 신체적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신체활동을 아주 적게 하는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더 낮았다. 이 경우 결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은 분명하지만 직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은 분명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대장암이 남녀를 불문하고 3번째로 흔한 암으로 매일 371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암 연구소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의 47%는 생활양식을 건강하게 바꾸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죠바누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많은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하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고, 적색육과 가공육을 제한하고, 통곡식과 섬유질을 더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어줄 것이다. 더욱이 술을 하루에 2잔 이하로 제한하고 흡연을 피하거나 중단하는 것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어준다.”

음식과 대장암과의 관계 연구, 모두 식물성 음식의 효력 지목하고 있어
이 보고서는 음식과 대장암 간에 눈에 보이지만 분명하지는 않은 다른 연관성을 발견했다. 비전분성 채소나 과일을 적게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제한적인 증거가 있었다. 하루에 야채와 과일을 각각 100그램(약 1컵) 미만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이 관찰되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이 생선과 비타민 C를 함유한 식품과도 연관성이 있었다. 오렌지나 딸기나 시금치가 모두 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들이다.

이런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그런 연구가 모두 다 식물성 음식의 효력을 지목하고 있다고 미국 암 연구소 영양 프로그램 책임자인 앨리스 벤더가 말했다. 정제된 곡물을 통곡식으로 대체하고 과일이나 야채나 콩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으면 암을 막아주는 성분들로 꽉찬 음식을 공급받게 되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아주 중요한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벤더는 덧붙여 말했다.

암에 관한한 보증이란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제는 대장암과 여타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선택과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벤더는 말했다.

출처: 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Continuous Update Project Report: Diet, Nutrition, Physical Activity and Colorectal Cance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