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전문가회원accessibility 회원가입perm_identity 로그인
셀트리온,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국내 처방 개시

이 기사는 고정혁 기자가2017년10월12일 17시01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2735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의 국내 처방이 지난달부터 시작됐다고 9월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허쥬마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사용한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 특허권자인 로슈와의 특허 침해 문제로 허쥬마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련 소송이 기각되고 보험 약가 취득 등 절차도 완료되면서 지난 4월 이 제품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후 각 병원의 약사심의위원회(DC) 심의 등을 거쳐 8월 일부 병원에서 허쥬마의 첫 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의 오리지널의약품 허셉틴은 세계적으로 연간 약 7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국내 매출 규모는 연간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출시된 허쥬마는 오리지널의약품과 같은 150mg용량과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개선 및 약제비 절감을 위한 440mg 고용량 제품으로 출시됐다.

허쥬마 150mg의 약가는 37만2692원이고 440mg 약가는89만3531원이다. 허셉틴과 비교해 150mg는 4만1411원, 440mg는 34만8778원 낮게 책정됐다. 성인 조기유방암 환자(체중 60kg 기준)가 허쥬마 440mg을 투여 받을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 (150mg 3병을 투여 받을 때) 대비 연간(18주기 투여 시) 약 30%(627만8004원) 절감된다.

특히 약제비를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비급여 영역의 초기 유방암 환자 치료 비용 부담은 크게 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