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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의학상식갑상선암 수술 - 합병증이 흔하다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7년 07월 27일 13:32분12,508 읽음
- 갑상선암 수술 환자 12% 1년 안에 특이한 합병증 겪어, 교육 필요해
갑상선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갑상선을 일부나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연구는 그런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원래 생각하던 것보다 더 흔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갑상선암 환자의 6.5%가 수술 후 1달 안에 일반적인 수술 후 합병증을 겪고, 12%는 1년 안에 갑상선 수술에 특이한 합병증을 겪는다. 그러나 그런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특정한 집단에게는 훨씬 더 높아서 그런 결말을 개선하기 위해 표적 개입과 교육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논문의 제1 저자로 미시건 의대의 물질대사/내분비학/당뇨병 분야 조교수인 마리아 파팔레온티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반적으로 환자의 12%가 갑상선 수술 특이 합병증을 겪는 것이 걱정스럽다. 우리 외과 의사들은 대부분 그 비율이 1% 내지 3%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4배나 더 높은 수치이다.”
갑상선 수술 합병증에 관한 이전의 연구들은 대다수가 단일 기관, 흔히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센터 한곳에서 실시되었다. 그런 의료센터는 수술 결과가 더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1998년부터 2011년까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22,867명을 살펴보았다. 데이터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SEER 프로그램과 노인 의료 보장제도인 메디캐어를 연결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집했다. 연구진은 수술 후 30일 안에 발생한 고열, 감염, 혈전 혹은 부기 같은 일반적인 수술 후 합병증을 살펴보았다. 그들은 또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저칼슘혈증이나 성대나 성대주름 마비 같은 갑상선 수술에 특이한 합병증도 살펴보았다. 이런 합병증이 환자에게 평생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몸 전체 전이 환자 수술 후 23% 특이한 합병증 생겨
논문의 책임 저자로 미시간 의대의 물질대사/내분비학/당뇨병 분야 조교수인 미간 헤이마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갑상선암을 치료할 때는 항상 혜택과 위험의 균형을 맞춘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암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이는 합병증을 줄이고 (수술)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환자와 의사를 둘 다 교육할 필요가 있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일반적인 수술 후 합병증과 갑상선 수술에 특이한 합병증 2가지가 다 더 흔한 3개 집단을 확인했다. 이는 (1) 65세 이상의 환자들과 (2) 갑상선암이 더 진행된 환자들과 (3) 다른 공존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다.
노인 환자들은 65세 이하 사람들보다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약 3배 더 높았다. 노인 환자의 10%에게 일반적인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고 19%에게 갑상선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이 생겼다. 65세 미만 환자들의 경우에는 3%에게 일반적인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고 6%에게 갑상선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이 생겼다. 갑상선암이 진행된 경우 합병증이 가장 많았다. 즉 갑상선암이 몸 전체로 전이된 환자는 23%에게 갑상선 수술에 특이한 합병증이 생겼는데 연구진은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갑상선 절제술은 대체로 상당히 안전한 수술로 여겨지지만 어떤 집단은 더 취약해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치료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파팔레온티우는 말했다.
연구진은 환자와 의사들을 더 잘 교육시켜 합병증 위험이 있는 환자들은 수술 경험이 풍부한 외과 의사를 찾아 수술을 받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다른 연구들은 미국에서는 수술 경험이 적은 외과 의사들이 갑상선 수술을 불균형적으로 많이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저칼슘혈증을 치료하는 내분비과 의사들에게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그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대해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헤이마트는 저위험 갑상선암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수술을 제한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적절할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헤이마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위험 환자들조차도 성대 마비 위험이 2%나 되고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위험은 8%이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수치가 더 높다. 그런 환자들에게는 덜 광범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가? 만약 암을 통제하는 효과가 비슷하지만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은 더 적다면 우리는 환자에게 그런 선택권을 줄 필요가 있다.”
출처: Papaleontiou et al., "Population-Based Assessment of Complications following Surgery for Thyroid Cancer" J Clin Endocrinol Metab. 2017 Apr 28. doi: 10.1210/jc.2017-00255.월간암(癌)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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