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상식
올리브기름과 뇌암과의 관계
고정혁 기자 입력 2017년 07월 27일 13:29분9,642 읽음


올리브기름 속 올레산-암 유발 단백질 생기는 것을 막는 세포의 생산 촉진
올리브기름 속에 들어있는 1가지 성분이 뇌에 암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될는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즉 올리브기름의 주성분인 올레산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올레산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세포 내에서 작용하는 것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지방산으로 알려진 일단의 영양소의 1가지인 이 기름은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하는 세포 분자의 생산을 촉진한다.

연구진은 올리브기름을 먹어 섭취하는 것이 뇌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는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결과는 뇌암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름에 바탕을 둔 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에든버러 대학교 과학자들은 올레산이 뇌 속에서 활동하고 종양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miR-7이란 세포 분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들은 올레산이 MSI2라는 세포 단백질이 miR-7의 생산을 중단시키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방법으로 올리브기름의 성분이 종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도움을 주는 miR-7의 생산을 지원해준다. 연구진은 인간 세포 추출물과 실험실에서 살아있는 세포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이런 점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 대학교 생명과학부의 그라스잔 미클레브스키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아직은 음식 속의 올리브기름이 뇌암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 연구결과는 올레산이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에서 종양을 억제하는 분자의 생산을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가 올리브기름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S. Kumar et al., "Oleic Acid Induces MiR-7 Processing through Remodeling of Pri-MiR-7/Protein Complex" J Mol Biol. 2017 Jun 2;429(11):1638-1649.
월간암(癌)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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