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전문가회원accessibility 회원가입perm_identity 로그인
비타민C와 항생제 병용 - 암 줄기세포에 치명적

이 기사는 고정혁 기자가2017년07월21일 15시07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5147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비타민 C 투여 후 항생제 투여하면 암 줄기세포에 치명적

영국의 샐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비타민 C와 항생제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면 치명적인 종양의 성장을 부추기는 암 줄기세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실험실에서 아스코르브산 (비타민 C)을 투여한 후 연이어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면 암 줄기세포를 죽이는 데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권투에 비유하면 이는 왼손 잽을 날린 후 연달아 빠르게 오른손 카운터를 날리는 원투 펀치와 같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 방법이 어떻게 암 줄기세포가 내성을 갖게 되는 것을 막아주고 또 어떻게 병용요법을 개발해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기획한 마이클 리산티 교수는 이제 우리는 일부 암세포가 화학요법을 회피해서 내성을 키우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기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런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어떤 암세포는 물질대사에 융통성이 있어서 자신들이 이용하는 연료 공급원을 바꾸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해답이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그래서 약물치료로 특정한 영양소의 양을 줄이면 융통성이 있는 암세포들이 대체 에너지원을 사용해서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새로운 병용요법은 암세포가 자신들의 먹이를 바꾸는 것을 방해해서 물질대사에 융통성이 없도록 만들고 그 결과 암세포들이 다른 유형의 생체 연료를 이용하지 못하게 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굶겨 죽어버린다.

샐퍼드 대학교 생체의학 연구센터의 연구진은 독시사이클린을 추가해서 3개월에 걸쳐 투여 용량을 계속 높여 물질대사에 융통성이 없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암세포가 생존은 하지만 기진맥진해져서 2차적인 타격을 받으면 훨씬 더 쉽게 굶어 죽어버리게 되었다.

비타민 C 암세포 저지 2-DG보다 10배 효과, 항생제 결합하면 100배까지
이들 연구진은 1차적으로 암세포가 포도당만 연료 공급원으로 사용하도록 제한을 가해서 종양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억제했다. 그런 다음 포도당을 박탈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굶겨 죽였다. 이 시나리오에서 비타민 C는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의 연료를 공급하는 당분해를 억제하는 억제제로 작용한다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프레데리카 소트기아가 설명했다.

샐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에 비타민 C가 암세포의 성장을 저지하는 데 2-DG 같은 약품보다 최고 10배나 더 효과가 큰 것을 입증했지만 비타민 C를 1가지 항생제와 결합하면 그보다 최고로 10배나 더 효과를 높여 2-DG보다 거의 100배나 더 효과가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독시사이클린과 비타민 C는 둘 다 비교적 독성이 없어서 이는 항암 요법의 부작용을 엄청나게 줄일 수가 있을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또 항생제로 치료한 후 2차적 타격을 가하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는 8가지 다른 약품도 확인했다. 이 중에는 천연 제품인 베르베린도 포함되고 FDA가 승인한 약품으로 독성이 없는 약품이 다수 포함된다. 리산티 교수는 이는 비타민 C와 여타 무독한 화합물들이 암과 대항해서 싸우는 데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는지도 모르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타민 C가 임상시험에 사용할 수 있는 유망한 물질이고 암의 재발과 진행과 전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기존 치료법에 추가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참고: E. M. De Francesc et al., "Vitamin C and Doxycycline: A synthetic lethal combination therapy targeting metabolic flexibility in cancer stem cells (CSCs)" Oncotarget, June 09, 2017, doi: 10.18632/oncotarget.18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