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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위암 치료에 도움 된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7년 07월 21일 14:50분9,357 읽음


토마토의 리코펜 혈중 수치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위암 발생 적어

암을 치료하거나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적적인 식품에 대해 말한다면 위암에 관한 전문가들에게는 토마토가 최고의 선택이 된다. 미국 국립 건강 연구소 산하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이 2013년에 실시해서 발표한 연구는 토마토 제품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위암 발생 위험 감소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 연구는 그런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를 요구했다.

위암은 위장 내벽에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이다.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종양이 생겨 수술로 제거하거나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개입해야 한다. 암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알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몇 가지 요인은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장기적인 빈혈증이나 심한 대장 염증이나 궤양이나 용종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흔한 박테리아 감염 등이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잡지를 통해 발표된 또 다른 논문은 세계 여러 지역의 위암 발생과 토마토에 흔히 들어있는 리코펜 섭취를 조사한 12건의 환자-대조군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양한 인구집단에서 토마토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 간에 역관계가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또 일본에서 실시한 생태 연구에 의하면 혈중 리코펜 수치가 가장 높은 인구집단은 혈중 리코펜 수치가 낮은 인구집단이 사는 지역에 비해 위암 발생 건수가 더 적었다고 한다. 다양한 인구집단에서 시종일관 역관계가 관찰되고 이는 토마토나 리코펜 섭취가 위암에 대해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그 논문은 기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태리의 전문가 팀도 토마토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 감소 간의 상호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토마토 추출물이 위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위암 세포와 싸우는 수단으로 토마토에 들어있는 1가지 성분인 리코펜만 사용하지 말고 토마토를 통째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만 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토마토의 항종양 효과는 리코펜 같은 특정한 성분과 관계있지는 않은 듯하고 오히려 토마토를 통째로 섭취하는 것을 고려해야만 하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이태리의 메르코글리아노 종양학 연구 센터의 연구원인 다니엘라 바로네가 말했다.

전문가들은 토마토의 품종에 따라 위암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도 지적했다. 추가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 D. Barone et al., "Antitumoral Potential, Antioxidant Activity and Carotenoid Content of Two Southern Italy Tomato Cultivars Extracts: San Marzano and Corbarino" J Cell Physiol. 2017 May 10. doi: 10.1002/jcp.25995.
월간암(癌)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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