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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가 폐암 위험 줄인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7년 07월 20일 16:43분9,818 읽음
비타민 E 많이 섭취한 사람,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 16% 더 낮아

최근에 발표된 메타분석의 결과 비타민 E 섭취 증가가 폐암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을 하기 위해 중국의 정주 대학교 연구진은 총 435,532명과 4,164건의 폐암이 관련된 11건의 연구를 보고한 9건의 논문을 선정했다. 추적기간은 4년부터 20년까지였다.

비타민 E룰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6% 더 낮았다. 메타분석에 포함된 남성과 여성의 경우 하루에 비타민 E 섭취량이 2밀리그램씩 증가할 때 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5%씩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비타민 E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폐암 발생 위험을 낮추어줄 수 있는 강력한 지용성 항산화제라고 기술했다. 또 비타민 E는 세포와 세포의 유전물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 효과도 갖고 있다. 게다가 핵 인자인 카파-베타의 신호경로를 하향조절하고 (그로 인해 암세포 증식을 감소시키고) 아질산염을 줄이고 니트로사미드와 니트로사민 생산을 억제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그런 능력이 암 발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이 연구가 식이성 비타민 E 섭취와 폐암 위험 간의 용량-반응 관계를 연구한 최초의 메타분석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이성 비타민 E 섭취가 폐암 발생 위험 감소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부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규모가 더 큰 전향적 연구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 Y. J. Zhu et al., "Association of dietary vitamin E intake with risk of lung cancer: a dose-response meta-analysis" Asia Pac J Clin Nutr. 2017 Mar;26(2):271-277.
월간암(癌)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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