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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원인에 맞는 한방치료법 적용, 해결에 도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7년 07월 18일 10:49분2,163 읽음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으로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시발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청소년들에게 급성 내사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내사시란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증상을 말한다.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을 오랜 시간 바라보면 눈 안쪽 근육이 강화되면서 발생한다.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학습부진과 대인관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박사는 “내사시 외에도 다양한 사시 유형이 있다. 평소에는 정상이나 피곤하거나 졸릴 때 한 쪽 눈이 바깥으로 돌아가는 간헐 외사시, 눈이 위로 올라가는 상사시, 눈이 아래로 내려가는 하사시 등이 그것이다. 특히 간헐 외사시는 근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다른 유형의 경우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치료를 위해 수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눈이 다 자라지 않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압구정역 임규성한의원의 설명이다. 사시원인만 알아낸다면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요법으로도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시의 원인은 무엇일까. 임 박사는 ‘뇌신경’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신경은 안구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신경이 마비되면 눈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시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뇌신경장애는 정기골 요법과 뇌신경교정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정기골 요법의 공간척추교정을 통해 관절과 관절 사이, 척추와 척추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여 눌려있는 척추신경의 압박을 해소시킨다. 또 뇌신경과 가장 가까운 곳, 뇌신경과 바로 연결된 곳을 풀어주는 뇌신경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휘어진 척추가 펴지면서 눌려있던 뇌신경이 정상화되어 사시가 교정된다는 설명이다.

몸의 피로감을 개선하는 것도 사시치료에 있어 필요하다. 피로가 누적되면 몸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특히 눈에 치명적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사시치료한약의 경우 피로를 해결하면서 눈의 움직임을 한층 부드럽게 하고 체질맞춤처방을 통해 이뤄져서 효과적이다.

이밖에 안구의 움직임과 연결된 혈 자리에 침을 놓는 침 치료와 안구 마비를 풀어주는 약물을 배합해 직접 주사하는 약침 요법 등이 있다. 침구치료를 병행할 시 뇌신경 마비가 더욱 빠르게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청소년들에게 사시발생 가능성이 높다.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술이 선택되는데, 이는 아직 채 자라지 않은 눈에 위험할 수 있다. 사시의 원인인 뇌신경을 교정하여 눈의 움직임 이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적절한 치료로 아이들의 사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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