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이명, 발생 원인별 치료방법 적용해야 개선 가능
장지혁 기자 입력 2017년 06월 20일 14:21분4,185 읽음
아무 소음이 없는 곳에 있지만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난 경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명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명이란 귀에서 지속적으로 소음이 들리는 증상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게 되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귀에서 귀뚜라미나 매미 같은 벌레 소리, 삐·윙 하는 기계음, 바람소리, 물소리, 맥박 소리, 심장 뛰는 소리 등이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이명일 수 있다. 청력저하가 동반되었다면 이미 치료가 시급한 상태로 판단해야 한다.

또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며 나타난다. 그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두통과 어지럼증, 허리의 통증 등이 있다.

◇ 다양한 이명 원인…척추 틀어지고, 소화기 질환 있어도 이명 온다

당연히 이명치료법도 원인에 따라 달리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압구정역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박사는 “이명은 단순히 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건강 상태 전반이 악화되었음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명과 함께 허리가 아프거나, 열이 나거나,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골반이나 고관절 통증이 있거나, 수면장애가 있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원인을 조금 더 깊게 살펴보면 척추의 틀어짐에 의한 뇌신경 기능 퇴화, 뇌의 노화, 신장이나 간 또는 소화기 건강 이상, 기가 허한 상태의 지속, 혈이 부족한 혈허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임규성한의원 측에 의하면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정기골요법을 통한 교정치료와 한약치료가 환자마다 맞춤으로 이루어진다.

임규성 원장에 따르면 뇌의 기능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녹용 등의 약재가 든 한약이 원기의 고갈을 해결하고, 원기가 뇌와 귀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뇌의 노화나 척추의 틀어짐에 의한 이명을 바로잡는데 활용한다.

교정치료는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줘 뇌신경기능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척추와 목, 골반도 바로잡아서 허리통증, 두통, 목통증, 골반통증 등의 동반 증상도 사라진다는 설명. 침 치료는 이명 증상 발생 횟수와 소리의 크기를 줄여주며, 환약은 장부가 허약해 이명이 온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임 박사는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거나, 어지럼증이 심하거나, 신체의 틀어짐이 눈에 보일 정도라면 이명은 물론 전신 건강을 위해서도 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이명 증상이 초기인 환자도 만성적인 이명이 되지 않도록 초기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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