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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검사, 위암 검진에 더욱 효과적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7년 03월 20일 12:02분11,127 읽음
국가암검진 사업 위암 검진 방법으로 위내시경검사와 위장조영촬영술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내시경검사가 위암 발견율은 물론 사망률 감소에도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국립암센터가 최근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위암 진담을 받은 약 1,685만명의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는 약 47%의 위암 사망률 감소가 있었던 반면 위장조영촬영술은 감소가 거의 없었다.

특히 위내시경 검사 1회 실시 시 37%, 2회는 68%, 3회 때는 74%까지 사망률이 낮아져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사망률 감소폭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국가암검진 사업 초기에는 두 종류의 검사 모두 위암을 정확히 진단할 것이라 기대됐지만 연구 결과 상반된 수치를 보인 것.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위장조영촬영술의 위암 발견율이 36.7%에 그쳤던 반면 위내시경은 69%로 약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며 “위내시경은 숙련된 의사에게 받아야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만큼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는 필수”라고 말했다.

차 교수는 이어 “비수면이 힘들었다면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 수면내시경으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2017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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