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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가슴앓이 치료제 조심해야 한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7년 02월 28일 21:16분14,030 읽음
가슴앓이․위장관 출혈 치료약 PPI, 위암 치료제 젤로다 효과 감소시켜

가슴앓이약 같은 해가 없어 보이는 것이 암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가 있다. 즉 앨버타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는 가슴앓이와 위장관 출혈을 치료하는 아주 흔한 약품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가 위암 환자에게 항상 처방하는 화학요법 치료제의 일종인 카페시타빈(젤로다)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종양학다과의 마이클 소여와 마이클 추의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는 500명이 넘는 환자들이 포함되었고 그 연구결과가 확실했다. PPI가 무진행 생존에 1달 이상 영향을 미쳤고, 암환자의 전반적인 생존기간이 2달 이상 감소했고 질병조절률을 1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번 연구가 비록 위암 환자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연구진은 초기 대장암에 대한 또 다른 연구를 추가로 실시해서 PPI와 카페시타빈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연구에서 카페시타빈을 복용하면서 PPI도 복용한 환자들은 대장암을 완치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PPI는 효과가 있어서 인기가 높고 대다수가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흔한 브랜드가 넥시움, 프레바시드, 프로토닉스이다. 소여는 일부 암환자들은 그런 약품에 대해 의사 처방을 받지 않고도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고 부지불식간에 우연히 화학요법 치료를 변경시켜 약품의 이런 상호 작용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주 흔하고 과소평가된 부작용일 수가 있다. 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암환자의 20%가 PPI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소여는 부언해서 설명했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위장 내 pH 수치 때문일는지도 모른다. 이런 유형의 화학요법 치료제와 제산제인 말록스의 상호 작용에 대해 이전에 연구들이 실시되었지만 걱정스러운 연구결과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말록스와는 다르게 PPI는 카페시타빈 알약을 분해해버릴 수 있을 정도로 pH를 높일 수가 있다. PPI가 훨씬 더 효능이 높고 위장의 산도를 중화시켜버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카페시타빈과 PPI 간에 상당한 상호 작용이 일어날는지도 모른다고 소여는 말했다.

소여는 화학요법 치료제와 여타 약품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밝혀내기 위해 현재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그는 임상 약리학자 겸 종양학자로 2001년부터 앨버타 대학교의 의학 및 치의학 학부에 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가 PPI를 처방하는 통상적인 절차를 변화시키게 될는지도 모른다. 어떤 암환자들은 출혈이나 여타 위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그런 약품 복용을 중단할 수가 없다. 그런 경우에는 그런 위험을 알게 된 암 전문의나 가정의들에게는 다른 방도가 있다고 소여는 말했다. 의사들은 카페시타빈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PPI를 처방할 때 신중을 기해야만 하고 만약 위장관 출혈 때문에 PPI를 처방해야만 한다면 아마도 그런 상호 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다른 종류의 화학요법 치료제 사용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라고 소여는 부언해서 말했다.

출처: M. P. Chu et al., "Association of Proton Pump Inhibitors and Capecitabine Efficacy in Advanced Gastroesophageal Cancer: Secondary Analysis of the TRIO-013/LOGiC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Oncology, 2016; DOI: 10.1001/jamaoncol.2016.3358
월간암(癌) 201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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