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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검진에 폐암 검진 도입된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6년 11월 16일 12:10분7,176 읽음
국가암검진에 폐암검진을 추가로 도입한다. 또한 암생존자의 관리체계 수립을 시작, 암생존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표준관리지침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권역별 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국가의 암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3차(2016~2020년)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국가암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암 중 사망원인 1위인 폐암을 국가암검진으로 추가 도입하여 조기 발견을 통한 폐암의 사망률 감소를 추진한다. 폐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2017년에는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30갑년(매일 1갑씩 30년 또는 매일 2갑씩 15년 등 의미) 이상 흡연력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저선량 CT를 통해 시범적으로 검진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폐암 검진의 대상기준 및 절차를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폐암검진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지원 제도도 개편해, 국가암검진 수검여부와 무관하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국가암검진에서 암으로 판정된 경우에만 의료비를 지원하여, 지원대상 선정의 불합리성이 지적되어 왔다. 또한, 의료급여 산정특례 자료를 활용하여 암환자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이상소견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암 의심 판정자의 확진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암검진의 질관리를 위하여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무중심으로 개편하여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월간암(癌)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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