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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치료 암 위험 높인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6년 11월 10일 17:57분8,894 읽음
제모치료 시 털이 타서 발생하는 연기에 377개 화학 화합물 들어 있어

레이저 제모치료 중 털이 타서 생기는 연기가 해가 될 수 있고 기도를 자극하고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그런 연기에 규칙적으로 노출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나쁘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개리 추앙 박사는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이 레이저 제모를 시술하거나 혹은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곳에서 시술을 받으면 시술자나 환자가 모두 다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저 제모는 충분한 공기정화 시스템과 연기 배출장치가 갖추어진 공간에서 실시되어져야만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레이저 제포치료 중 털이 타서 생기는 연기는 기도를 자극하고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연구진은 2명의 자원자들로부터 털 표본을 채취해서 유리병 속에 넣어 밀봉한 후 레이저로 치료한 후 30초 동안의 레이저 연기를 포획했다. 그들은 연기 속에 일산화탄소 같은 환경 독소로 알려진 20가지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나 의심받고 있는 13가지를 포함해서 모두 377개 화학 화합물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레이저 제모치료 중에 털이 타서 발생하는 연기는 생물학적 위험물질로 간주해서 연기 배출장치 사용과 충분한 환기를 통해 호흡기를 보호해야만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렷다.

출처: G. S. Chuang et al., "Gaseous and Particulate Content of Laser Hair Removal Plume" JAMA Dermatol. 2016 Jul 6. doi: 10.1001/jamadermatol.2016.2097.
월간암(癌)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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