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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으로 생기는 오심과 구토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
김진하 기자 입력 2016년 11월 04일 14:04분6,856 읽음
항암화학요법 시 올란자핀 병용, 연구 참여자 74% 메스꺼움과 구토 없어

신경 전달물질을 차단하는 1가지 약품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생기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줄여줄 수가 있다고 한다. 즉 비영리 의료기관인 샌포드 건강의 암 전문의 겸 암 연구가인 스티븐 파월 박사가 포함된 연구진은 FDA가 정신병 치료약으로 승인한 올란자핀이 암을 치료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의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올란자핀이 오심과 구토와 관련 있는 신경 전달물질을 차단한다.

우리는 항암 화학요법에 수반되는 오심과 구토가 주요한 문제로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파월은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연구결과가 의사들에게 그들이 치료하는 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연구진은 그들이 항암화학요법을 올란자핀과 병용했을 때 치료 후 하루 동안에 연구 참여자의 74%가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란자핀 대신 위약을 사용했을 때는 그 비율이 45%로 떨어졌다. 그런 효과는 많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치료 후 5일 동안 지속되었다. 이 논문은 뉴잉글랜드 의학잡지에 게재되었고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후원을 받았다.

파월은 샌포드 암 센터의 암전문의로 암 가료를 위한 면역요법과 정밀의학과 관련된 임상연구들도 기획하고 감독하고 있다. 그는 국립 암 연구소 지역사회 종양학 연구 프로그램(NCORP)의 일부인 샌포드 건강 시스템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이번 연구의 지역사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했다. NCORP는 지역사회에 기초한 건강 가료 시스템에서 암 임상시험과 연구를 실시하는 연구가와 암 가료 기관과 대학 연구소와 여타 기관들로 구성된 전국적인 네트워크이다. 파월에 의하면 샌포드 건강이 NCORP에 참여하고 있어서 중서부 북부 지방에서 이번 연구와 갈수록 더 많은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출처: R. Navari et al., "Olanzapine for the Prevention of Chemotherapy-Induced Nausea and Vomiting" N Engl J Med. 2016 Jul 14;375(2):134-42.
월간암(癌)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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