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국내암정보유방암 호르몬 치료 상승 새로운 약물 치료법 개발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11월 01일 15:51분7,384 읽음
- 유방암 환자에 대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막는 새로운 약물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인철 박사팀은 호르몬 치료에 암세포 포도당 분해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을 첨가하면 호르몬 약물 치료 효과를 2배 이상 상승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또 호르몬 치료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암세포의 사멸을 호르몬 단독 치료군 대비 50%이상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호르몬 수용체 단백질이 발견된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호르몬 치료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해 유방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호르몬 치료에 대한 치료 효과가 미미하거나 치료 이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다르게 포도당 분해과정에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주로 젖산을 다량 분비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인 DCA를 호르몬 치료에 첨가하면 암세포 성장과 재발에 관여하는 ‘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분해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타목세펜과 DCA 두 약물을 함께 투여하면 호르몬 치료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호르몬 치료 증진 기술을 임상에 적용해 유방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EGFR(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단백질을 미리 검사하면 재발을 예측하고 환자별 맞춤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암창조경제실용화사업’과 ‘방사선연구개발사업’, ‘방사선중개연구활성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2016년 8월 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월간암(癌) 2016년 9월호
추천 컨텐츠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