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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건보 등재 기간, 240일로 단축
장지혁 기자 입력 2016년 11월 01일 15:49분6,866 읽음
앞으로 항암제 등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 기간이 평균 320일에서 240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부터 심평원 내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을 구성해 현재 평균 320일 정도 걸리는 항암신약의 보험등재 소요기간을 240일까지 단축하겠다 고 밝혔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신약은 보험 신청부터 등재까지 281일이 걸렸지만 항암신약은 신청 후 평가완료까지 217일, 제약사 결과수용·약가협상·고시 103일 등 총 320일이 소요됐다. 특히 항암신약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 비용 대비 효과성을 평가하는 경제성평가의 자료를 보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약사의 보험 가격 조정 등에서 많은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심평원 내 새로 설치되는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은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의 사전 컨설팅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대면 상담 통해 필요한 자료를 구비하도록 안내한다. 제약사들이 보완요청을 받는 자료가 주로 무엇인지 안내하는 ‘다빈도 보완요청 유형 사례집’과 ‘표준 참조 사례’ 자료집도 배포한다. 제약사의 약가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반기 또는 분기별로 주기적 교육도 시행한다.

한편 복지부는 글로벌 혁신 신약의 보험 등재 기간도 단축하기 위해 10월부터 글로벌 혁신 신약을 심평원이 100일 이내에 평가하고 현재 60일 정도 걸리는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기간도 30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월간암(癌)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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