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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유방암 생존자 기억력 개선한다
임정예 기자 입력 2016년 10월 27일 11:01분7,752 읽음
암 생존자 기억력 저하, 높은 스트레스와 관련
노스웨스턴 메디신이 실시한 최근의 연구는 강도가 보통이나 높은 신체활동은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자주 하소연하는 유방암 생존자들의 주관적인 기억력을 개선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신체활동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으로 여성들에게 유익해서 그 결과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듯하다.

놀라운 발견은 기억력 저하가 암 생존자들이 겪는 높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듯하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특유한 것은 아닌 듯한 점이다. 이번 연구는 스스로 느끼는 기억력 저하 문제가 정서적으로 관련이 있는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논문의 책임저자로 노스웨스턴 대학교 페인버그 의대 예방의학 조교수인 숍한 필립스가 말했다. 이 여성들은 두렵고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하고 정서적으로 소진되어 자신감이 낮아 그로 인해 정신적인 부담이 크고 기억력 저하가 생길 수가 있다고 필립스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이 더 높은 자신감과 더 적은 걱정과 더 적은 피로감과 관련이 있었고 이는 주관적인 기억력 저하 수준이 더 낮은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 우리는 강도가 보통이나 높은 신체활등이 실제로 심리적으로 여성들에게 유익하고 그 결과 그들의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필립스는 말했다.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하거나 하이킹을 하거나 조깅을 하거나 혹은 운동 수업에 참가하는 것과 같이 강도가 보통이나 높은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유방암 생존자들은 주관적인 기억력 저하를 느끼는 일이 더 적었다. 주관적인 기억력이란 자신의 기억력에 대한 본인의 인식이다.

연구진은 2가지 연구에서 유방암 생존자들의 기억력과 운동을 연구한 것을 살펴보았다. 한 가지는 전국의 여성 1,477명이 스스로 보고한 자료에 관한 연구이고 다른 것은 362명의 여성들이 착용하고 있는 가속도계에 관한 연구였다. 신체활동이 높은 것과 기억력 개선이 연관성이 있다는 발견은 이들 2집단의 여성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출처: S. Phillips et al., "Relationship between self-reported and objectively measured physical activity and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in breast cancer survivors: role of self-efficacy, fatigue and distress" Psychooncology. 2016 Jul 8. doi: 10.1002/pon.4156.
월간암(癌)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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