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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의 수면 시간과 예후
임정예 기자 입력 2016년 08월 11일 17:38분9,593 읽음
수면 부족하고 코골이 유방암 환자 예후 더 나빠
연구결과 잠을 적게 자고 코를 자주 고는 유방암 환자는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관관계의 기초가 되는 잠제적인 한 가지 메커니즘은 수면 부족이 염증 경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그런 부정적인 영향이 암의 발생과 진행에 도움을 주는 한 가지 요인일는지도 모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하룻밤에 7시간보다 더 적은 잠을 자고 유방암 진단을 받기 전에 수년 동안 수시로 코를 골았던 여성들이 유방암 예후가 더 나쁜 것을 발견했다. 특정한 유형의 암에 있어서 코를 고는 것이 특히 짧은 수면 시간과 결합하면 암 생존율과 아주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연구진도 놀랐다고 논문의 제1 저자인 워싱턴 대학교의 아마다 피프스가 밝혔다. 연구진이 알기로는 이전에는 암 생존율과 관련해서 코를 고는 것을 평가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코를 고는 것이 중요한 한 가지 고려사항이 될 수 있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이번 논문에서 피프스는 언급했다.

연구진은 원발성 침습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21,23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여성들은 자신들의 수면 시간과 코를 고는 것에 대한 자료도 제공했다. 하룻밤에 6시간 미만 잠을 자고 유방암 진단을 받기 이전에 매주 5일 이상 밤에 코를 골았다고 보고한 유방암 환자들은 하룻밤에 7~8시간 잠을 자고 코를 거의 골지 않는다고 보고한 환자들보다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고 충분한 수면은 개인의 안녕과 국민건강과 공중 안전에 필수적이라고 미국 수면 의학 협회의 나타니엘 왓슨은 말했다. 다른 많은 것과 달리 수면은 암 발생 위험과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면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왓슨을 부언했다.

출처: A. I Phipps et al., "Pre-diagnostic Sleep Duration and Sleep Quality in Relation to Subsequent Cancer Survival" J Clin Sleep Med 2016;12(4):495–503.
월간암(癌)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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