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병원은 지난 3월 25일 소아 전문 어린이 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과 소아과와 소아외과 질환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담소유병원은 외과 수술 중점 병원으로, 논문과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소아탈장을 비롯해 소아음낭수종·소아잠복고환·소아맹장염 등 복강경 소아탈장 수술 4500례의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영유아 검진 등 임상 규모가 커, 이번 업무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담소유병원 이성렬 병원장은 “소아환자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소아 서혜부 탈장과 소아 맹장염은 전문화된 병원이 거의 없어 수술이 불편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외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를 살려, 상호 환자 진료에 관한 지원 및 협조를 활발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에 특화된 진료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우리아이들병원은 ‘2015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아이들의 질병뿐만 아니라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행복을 제공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 및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의료기술 지원을 통해 환자들에게 체계화된 진료 시스템뿐만 아니라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행복을 제공할 수 있다면 매우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