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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자선단체들의 부도덕성 드러나다

이 기사는 장지혁 기자가2015년08월31일 17시37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13603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미국 암 자선사업 기부금 1%만 암환자에게 제공
미국 정부는 4개 암 자선단체가 1억 8,700만 불이 넘는 기부금을 유용했다고 비난했다. 2개 자선단체는 해체하는 데 동의했고 나머지 2개 자선단체는 그런 비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가 밝혔다.

연방 거래위원회와 50개 주정부와 컬럼비아 특별 지구는 미국 암 기금, 암 지원 서비스, 미국 아동 암 기금과 유방암 협회가 수백만 불의 기부금을 모았지만 환자들은 거의 도와주지 않았다고 비난을 했다. 미국 아동 암 기금과 유방암 협회는 미국 정부와 타협해서 폐쇄하기로 합의했고 또 이들 자선단체의 임원 3명은 더 이상 자선기금 조성에 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 암 기금은 미국 정부와 소송을 벌이기로 했고 암 지원 서비스와 그 대표인 제임스 레이놀즈도 정부를 상대로 법정에서 다툼을 벌이기로 했다.

미국의 탐사보도 센터는 미국 암 기금을 미국의 최악 자선단체 리스트에 2번째로 올려놓았다. 지난 12월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암 기금은 자선사업 기부금으로 8,680만 불을 모았지만 그 중 1%만 암환자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미국 아동 암 기금은 그 리스트에 9번째로 올라가있다.

연방 거래위원회는 고소장에서 이들 자선단체들이 텔레마케팅 전화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고 연방정부 통합 직장기부 캠페인을 통해 미국 정부 공무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는 합법적인 자선단체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사실은 그와 달리 이들 단체들은 개인적인 봉건영지처럼 운영되어 친척들을 임원으로 앉히고 이해관계로 똘똘 뭉치고 회계감사나 정부의 감독을 전혀 받지 않고 과도한 급여를 지급했는데 이런 일은 정상적인 자선단체는 할 수가 없는 일이라고 고소장은 밝혔다. 그들이 고용한 전문적인 기금 조성자들이 때로는 모금한 기부금의 85%를 받아 챙겼다고 연방 거래위원회는 밝혔다.

연방 거래위원회는 이들 자선단체들이 기부금 유용을 숨기기 위해 수입을 부풀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유방암 협회는 6,500만 불을 모금했고 미국 아동 암 기금은 3,000만 불을 모금했는데, 연방 거래위원회는 이 모금액을 환수하는 벌금형을 내리도록 제안했다고 한다.

출처: The Gaurdian, May 1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