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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생존자 증가 일로
고정혁 기자 입력 2014년 09월 30일 14:01분218,798 읽음
미국 암 생존자 2024년까지 1,900만 명으로 증가
미국 암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미국의 암 생존자는 1,45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2024년까지 그 수가 거의 1,9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암협회의 최근 보고서와 임상의를 위한 암 전문잡지를 통해 발표된 논문은 암 발생률이 지난 10년 동안 줄어들었지만 암 생존자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고령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암 진단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또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더 효과적이어서 사람들이 암에 걸려 더 오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도에 암 병력을 갖고 생존 중인 남성들에게 가장 흔한 3가지 암은 전립선암(43%), 대장암(9%), 흑색종(8%)이다. 여성의 경우 가장 흔한 3가지 암은 유방암(41%), 자궁암(8%0, 대장암(8%)이다. 암 사망의 제일 큰 요인은 폐암으로 남성이나 여성들에게 2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생존율은 8번째로 낮다. 빈발하는 암의 분포는 2024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 암 생존자의 대다수인 64%가 5년 전이나 그 이전에 암이란 진단을 받았고 암 생존자의 15%는 20년 전이나 그 이전에 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 암 생존자의 거의 과반수인 46%가 70세가 넘었고 20명 중 1명인 5%는 40세 미만이었다.
- 암 생존자의 연령 분포는 암의 유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전립선암 환자의 대다수인 62%는 70세 이상이지만 흑색종의 경우에는 생존자의 3분의 1미만인 32%만 이 연령대에 속한다.
- 암 생존자의 수가 증가해서 2024년 1월에는 거의 1,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남성이 930만 명이고 여성이 9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유병률 추정치뿐만 아니라 암 치료 유형과 생존율에 관한 자료, 암이 단기적/장기적으로 미치는 공통적인 영향과 선정한 11가지 암의 치료법에 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에는 또 암과 그 치료가 미치는 영향, 암으로 인한 장애를 극복하는 재활, 고식적 치료, 장기적인 생존, 건강한 행동의 이점, 미국 암협회와 여타 기관이 암 생존자를 위해 제공하는 자원에 관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의 암 생존자 증가는 그들의 독특한 의료적인 수요와 사회심리적인 수요를 이해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하게 만든다고 미국 암협회의 역학자로 이번 보고서의 제1 저자인 캐론 데산티스가 말했다. 생존자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뒤죽박죽인 의료 시스템, 생존자 가료 체계의 불비, 재정적으로나 여타 문제로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한 많은 난관에 봉착해있다.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는 중요한 첫 번째 조치가 치료 후 양질의 암 가료를 제공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출처:
(1) American Cancer Society, Cancer Treatment & Survivorship Facts & Figures, 2014-2015, Second Ed.
(2) C. E. DeSantis et al., "Cancer treatment and survivorship statistics, 2014" CA Cancer J Clin. 2014 Jun 1. doi: 10.3322/caac.21235.
월간암(癌) 201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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