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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파슬리에 들어 있는 천연 식물화합물
임정예 기자 입력 2014년 06월 30일 20:37분276,298 읽음

당근과 파슬리 속 천연 식물화합물 항암 화학요법 치료 높여
뉴질랜드의 식품 연구회사인 식물 및 식품 연구의 연구진은 당근과 파슬리 속에 언젠가는 항암 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화합물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즉 식물 및 식품 연구의 과학자들은 오클랜드대학과 네덜란드 국립 암연구소 연구가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해서 어떤 화합물이 인체에 흡수되는지를 선택하고 그 결과 어떤 화합물이 세포 속으로 흡수되는지를 선택하는 인체 내의 운반 메커니즘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한 식물 화합물을 발견한 것이다. 바로 이 운반 메커니즘이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연구진의 연구로 당근이나 파슬리에 들어있는 팔카리놀 유형의 화합물이 유방암 저항 단백질(BCRP/ABCG2)의 과잉발현에 대처해서 유방암과 싸우는 약물 화합물의 운반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방암 저항 단백질은 일부 악성 조직이 항암 화학요법에 저항하는 능력을 갖도록 해주는 일종의 단백질이다.

식물 및 식품 연구의 선임 과학자인 아르잔 쉬펜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주 고무적인 연구로 인체가 특정한 화학 화합물과 자연적인 화합물을 흡수하는 방법을 바꾸는 새로운 수단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음식을 어떻게 이용하면 병원의 치료를 보완해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출처: K. W, Tan et al., "Dietary polyacetylenes of the falcarinol type are inhibitors of breast cancer resistance protein (BCRP/ABCG2)" Eur J Pharmacol. 2014 Jan 15;723:346-52.

월간암(癌) 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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