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癌)묻고 답하기
유방암 항암치료 이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자: 우도리 작성 일시2012년 06월 09일 10:21 분 방문자: 793361
유방암 2기로 수술 받고, 4차 항암치료를 엊그제 맞았습니다. 비파액찜질, 커피관장, 쑥뜸을 하려고 하는데, 다음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1.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커피관장, 비파액찜질, 쑥뜸)
2. 하루에 몇번, 일주일에 몇회 하는것이 좋을까요?
3.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1년? 3년, 5년? 10년?

항암치료중 흑마늘과 산야초 효소액을 먹었습니다. 항암효과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매우 불안하네요. 혹이 이런 말들이 사실일까요?

유황오리진액을 한달뒤 먹을려고 하는데 좋을까요?

유방암 수술과 항암 이후, 식생활이 매우 걱정이고 혼란스럽습니다. 계란과, 우유, 요구르트는 먹지말라고 하는데,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돌고래  2012.06.11 18:06

암치료에 절대적인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개인의 몸상태와 상황을 고려해서 천천히 하시다보면 효과를 느끼면서 가감하시면 됩니다.

우선..
1.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커피관장, 비파액찜질, 쑥뜸)
바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커피관장은 제독, 해독작용을 하니 화학요법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시키고. 비파액찜질이나 쑥뜸도 좋습니다.

2. 하루에 몇번, 일주일에 몇회 하는것이 좋을까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일단 하나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커피관장은 1일1회로, 그리고 비파찜질이나 쑥뜸은 수술부위에 하실때는 상처가 완전히 아문 뒤에 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하실 점은 그 부위가 수술로 인해 둔감해져 있어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니 잘 살펴서 하시구요. 이런 요법들을 얼마나 지속하고 횟수를 늘릴 것인지는 우도리님의 몸상태, 컨디션 등 감안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좋은거라고 한며칠 서너번씩 한다고 갑자기 몸에 있는 암세포가 우수수 사라지는게 아니라는건 아실겁니다. 지치지 않게 꾸준히, 요법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몸의 반응을 섬세하게 살펴보시면 아, 내 몸이 좋다고 하는구나, 지치는구나 하는 것을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러니 어떤 것은 며칠에 한번, 혹은 주에 한번.. 하루 한번.. 이렇게 하시면서 배분하시면 됩니다. 시간표를 잘 짜는것도 암환자에게는 중요합니다.

3.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1년? 3년, 5년? 10년?
처음에는 꾸준히 하시다가 나중에는 간격 벌이시면 됩니다. 대신 몸과 마음을 업그레이드시키셔야지요. 시간은 어차피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3개월, 6개월 후에 팔굽혀펴기 2번밖에 못하던 것을 10번을 거뜬히 해내고, 뒷산올라가는데 1시간반인 거리를 40분이면 오르고, 아침에 피곤함 없이 눈뜨고, 물 많이 마시고, 소변깨끗하고, 변잘보고 잠잘자고.. 이렇게 몸업그레이드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요법들은 몸이 쳐질때나 과로했을때 감기 등 몸이 안 좋을때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흑마늘과 효소액이 항암효과를 떨어트리진 않습니다.

유황오리진액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계란과 우유, 요구르트는 식이요법관련 책이나 자연식 관련 책보시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음식이든 식품이든 만들어져서 내 입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고기 먹지 말라고 하지만 과거 소끌고나가 농약없는 풀밭에 매놓고 마음대로 풀 뜯어먹고 살던 소의 고기와 지금처럼 공장식으로 가둬두고 풀이 아닌 곡류로, 거기다 성장촉진제에 항생제에. 평생을 움직이지 못하며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가며 키운 소의 고기는 같은 고기라 할수가 없겠지요. 물론 성분으로 말한다면 둘다 단백질입니다. 이와 같습니다. 계란과 우유, 요구르트의 생산과정을 잘 살펴보시면 제각각이 아닌 결국 한몸에서 나온 것이라는 걸 쉽게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