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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중 초음파 온열치료 병행가능한지요?
작성자: kkiki 작성 일시2012년 04월 09일 17:27 분 방문자: 844135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3년전 위암 1B로 판정받으시고, 절제수술로 완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항암치료를 하자는 제 의견에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항암 필요없다고,
연세가 있으셔서 전이가능성 별로 없다고,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하셔서
그 후 항암치료 없이 3년간 외과다니며 검사만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갑자기 감기 기운처럼 몸살처럼 변비와 함께 몸이 급속히 나빠지셔서 응급실 가셨다가 어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제가 요청하여 우연히 시행한 심장 CT에서 폐암이 발견되었습니다(수술했던 서울대병원 응급실입니다).
위암절제 3년만에 폐로 전이되어 양쪽 폐에 작은 암 종양들이 여러개 생겼답니다.
지금은 내과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으로 76세, 135cm, 35kg 너무 약하고 왜소하여 항암치료가 어렵지만 약물을 70%로 줄여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방사선 치료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제 계획은 항암치료와 함께 초음파온열암치료를 같이 병행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낮병동 상담실에서 상담중 질문드렸더니 하지 말라십니다.
타 병원(이대 목동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이 폐암치료시에 온열치료를 병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더니 그럼 그 병원에가서 치료하랍니다.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건 접어두고...

위암에서 전이된 폐암의 항암치료시 고주파 온열암치료를 병행해도 될까요?
힘들게 진행하는 항암치료인 만큼 치료효과를 최대한 높여 완치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해드리고 싶은데...
다른 한 쪽은 병행하면 상호 보완효과가 있다하고
다른 한 쪽은 하지말라고 하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온열치료에 대한 병행문의는 제암병원과 에덴요양병원으로 질문했었습니다.

평생 고생만 하신 우리 엄마,
꼭 좀 사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고주파온열암  2012.11.01 11:05

고주파온열암치료 카페에서 알려드립니다.
방사선치료를 온열요법과 함께하면 세포성장억제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혈관이 온열치료로 확장되므로 종양의 혈액순환이 더 좋아지게 되므로 세포성장 억제제가 종양세포에 더 잘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좋지않은 큰종양에서도 항암제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항암제에 대한 내성도 낮아집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산소가 종양안으로 더 많이 공급되는데 세포는 산소가 없을때 보다 산소가 있을때 방사선에 3배정도 더 민감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이치입니다.
http://cafe.naver.com/celsius42

관리자  2012.04.17 20:05

안녕하세요.
치료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있는게 현실입니다.
모든 치료에 대한 결정은 의사가 하므로 서운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어머니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암보다는 체력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키와 몸무게를 보니 더이상 체력이 나빠지면 상황이 점점더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암이 생명을 위협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지나야합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을 버리시고 차분히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항암치료나 온열치료 모두 많은 체력소모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천천히 하나씩 하시구요, 언제든지 체력을 잘 체크하세요. 또한 지금 어머님의 연세에는 암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점을 충분히 양지하셔서 치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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