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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말기-다리부종
작성자: 정원 작성 일시2012년 02월 15일 19:13 분 방문자: 876194
저희 아버지께서 일년전 대장암초기 진단 받으시고 수술하러 병원 가셨다가 이미 간에 전이가 되어 간암4기 진단까지 받으셨습니다. 충격 받으셨지만 항암치료는 받지 않으시고 채식위주로 식사 하시고 운동도 하시며 괜찮았는데 여름부터 입맛이 떨어지고 음식이 제 맛이 나지 않는 다며 ..특히 김치같은것은 더더욱..드시던 녹즙은 드시고 나면 속이 부글부글거린다며 드시지 않고..입맛이..흔히 ..쉬운 표현으로 밍밍하다(?)라고 하셨어요. 그러시다가 가을부터 생선류를 드시기 시작하시더니 겨울에는 생선 섭취도 늘고 입맛이 없으니 음식 간도 평소보다 짜게 드시고 늘 피곤하시고 추우시다며 운동도 거의안하셨어요..그래서 요즘 보면 힘도 없어 보이고..근데 얼마전 부터 다리가 붓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이 더 심해 지셨는데....이건 어떤 징후인지요?

해피  2012.02.20 14:50

상황에 악화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우리 몸은 암과도 싸우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것은 우리 몸의 각 부분 특히 장기와 순환계가 제 일을 해나갈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살아있는 유기체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고 1분1초도 쉬지 않고 밤낮으로 순환합니다.
말기 암환자가 녹즙이 소화되지 않는 시점부터는 위나 장이 제 일을 하기 힘들어서 그렇기 쉽습니다. 뱃속이 대개 부글거리거나 미식거린다고 표현을 하십니다. 늘 피곤한 것은 간이 암으로 많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구요.

다리에는 부종이 생기셨네요. 아마도 운동을 하지 못하셔서 생긴 부종일수도 있고 4기였고 일년사이에 암이 더 퍼진경우라면 하체쪽, 전립선이나 방광 등 ..쪽으로도 암이 생겼을수도 있습니다.

암은 전이하고 성장하는 것이 그 속성입니다. 어떤 징후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 부위 커져있거나 퍼진 후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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