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위암 1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시경과 조직검사만 했는데,
1기 정도 되는 것 같다는 소견을 세군데 병원에서 받았구요.
부위가 중간에서 조금 위 쪽이라 전절제 해야 할 확률이 60-70% 정도 된다고 하네요.
전이 가능성은 거의 없고,
수술 후 항암치료도 필요없을 가능성이 95% 이상이라는 희망적인 얘기를 들었으나
이제 35밖에 안되는 젊은 나이에
위 전절제를 생각하니 가슴이 막막해지네요.
수술이 당장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것은 아니라고 하나
나이도 있고, 전이가 불안하여
하루빨리 수술하고자 했으나..
말기암 환자분들도 수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완치된 분들이 있다고 하니
저같은 경우 더더욱 고민이 됩니다.
한달이라도 아니면 보름이라도 뭔가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병원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술할 수 있을 때 수술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아직 어린 두아이 엄마라서,
꼭 완치되고 싶습니다.
답변 좀 꼭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