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癌)묻고 답하기
악성갈색세포종 도와주세요
작성자: 딸기아빠 작성 일시2012년 01월 19일 21:59 분 방문자: 844145
제 와이프가 악성갈색세포종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10년전에 양성 갈색세포종으로 수술을 한차례받았고, 2년전 후복부에 재발하여
다시 수술, 그해 가을에 폐에 병변 발생. 지난 9월이후 급격히 늘어나 폐에
많은 암세포가 늘었다네요. 수술은 안되고, 현재 2차례 vip라는 조합으로
항암치료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병이 너무 희귀하여 치료 경험이 있는 병원이
없는듯 합니다. 양성일 때는 여러곳 있었는데요.
아직 2차항암 치료후 ct검사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줄이기라도 하면 좋을텐데요.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답이 없을것 같네요. 어찌 해야할까요? 정보도 턱없이 부족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음식은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시골로 이사를 해서 환경이 좋은곳에서
살아야 하는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동위원소 치료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 치료는 어떤지
궁금하구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서울 성모병원에서 동위원소 치료를
한다고는 들었습니다. 지금 가장 궁금한것은 치료와 결과는 현재 치료중인 세브란스에 맡기는데
앞으로의 생활 또, 치료의 지속여부 등등 너무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도와주세요
두서없는 글이네요.

bourree11  2012.01.31 18:56

안녕하세요. 딸기아빠님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체력입니다.
특히 병원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비롯한 치료를 받게 되면 필연적으로 체력이 소모됩니다.
항상 체력을 체크하면서 병원치료의 지속여부를 결정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암환자에게 있어서 병원 치료시에는 식이요법 자체가 무리입니다.
체력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나오고 나서 어느정도 체력이 회복된 후에 식이요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요법을 관리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병원 치료 자체를 받지 않고 처음부터 식이요법이나, 기타 대체요법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환자와, 보호자의 결정입니다.

악성갈색세포종이 희귀한 병인 만큼 일반적인 생존률이 낮다고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수치일 뿐이므로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치료에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갈색 세포종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에서 원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은 주로 혈압과 관련 된 호르몬들이 분비되므로 치료를 하면서 혈압에 대한 대비들을 의료진들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게 되면, 그 때부터 관리와 치료를 할 수 있는 여러 요법들이 많이 있으니, 몇 가지의 요법들을 선택하셔서 치료에 도움을 주면 됩니다.

많은 도움이 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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