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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작성자: wowjhj 작성 일시2011년 12월 01일 22:08 분 방문자: 886760
엄마가 지난2월 말 위암4기진단을 받으셨습니다
횡경막과 대장에 전이가된 상태라고 하시며 수술하려고 들어갔다가 수술이 큰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셔서 수술을 못하셨습니다
1차항암끝나고 2달간 쉬고 2차항암에 들어갔습니다
항암치료2주째 받고 3주째되는준데 갑자기 다리에 힘이없다고 하시며 걷지를 못하십니다
병원에서는 혈액이 다른사람의 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내일 혈액주사를맞아보자고 하십니다
혹시 항암치료의 후유증으로도 걷지못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걱정이되서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관리자  2011.12.05 00:33

안녕하세요.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단순하지도 않습니다.

몸속 혈액의 양은 일정한게 유지 되야 하는데 지금 턱없이 부족하다면 몸에서 혈액을 만들어 내는 기관들(골수 등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며, 단순한 항암 부작용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혈을 통해서 혈액을 보충한다 하여도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 다면 일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또 혈액이 부족하여 계속하여 수혈을 할텐데 그리 되면 혈전이 생겨서 더큰 문제가 야기 될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수혈을 하자는 것은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는 일이며, 그 시간을 통해서 좀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우선 식사가 가능하다면 고농도의 영양식을 준비하여 드시게 하는게 좋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중에 하나는 소화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농도의 영양식을 통해서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여야 합니다.

또한 지금의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게 체력입니다.
암보다 더 중요한 게 체력입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아무 것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최소한 30분 이상은 햇볕을 보셔야 합니다.
걷기가 힘들다면 휠체어라도 의지해서 햇볕을 볼 수 있도록 하여주세요.
날씨가 쌀쌀하여 감기에 걸릴 우려가 있다하여도 햇볕을 보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걱정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시면서 시간을 같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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