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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암으로 투병중 입니다..
작성자: 정훈맘 작성 일시2011년 01월 05일 00:29 분 방문자: 923186
2009년 12월 30일 부신암으로 판정 받았읍니다.
2010년 7월 25일(현재34살) 간과 폐로 전이가 되어 서울 현대아산병원으로 옮겼구요..
2010년 8월 20일경 간절제술을 받았읍니다..
간 절제술후 항암제 복용하고 있구요..(미토테인복용중)
부작용이 너무 심하여 폐수술을 할려고 합니다.
폐 양쪽에 10개씩 정도의 종양이 있는데(토탈20개) 수술은 일부만 할겁니다..
부신암이 생존율이 너무 낮다고하여 걱정입니다..
이곳에서도 부신암 환자는 찾아볼수가 없구요...
자료가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읍니다..
기본적인 자료는 전부 알고 있구요...
인터넷으로 뒤지니 정말 딱한분만이 부신암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나오더군요...
근데 그것도 2007년도 자료라서 그분의 생존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수도 없구요...
다른 자료가 있거나 부신암으로 고생하시는분이 있다면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읍니다..

ddoma25  2015.12.25 02:49

서울대 임상실험은 알아보셧나요?

관리자  2011.01.06 16:21

안녕하세요. 정훈맘님
병원에서의 치료가 너무도 힘들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을 절제하였는데 또 다시 폐수술을 하시려고 결심하였습니다.

희망을 갖고 하는 일이겠지만 너무도 병원의 결정에 쉽게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병원에서 수술과 항암을 하여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좋겠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계속해서 어려운 쪽으로 방향이 흐르고 있습니다.
무엇이라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그저 희망을 갖으세요 라는 말은 전혀 도움이 안될터인데 말입니다.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병원의 수술과 항암요법은 환자분을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희망을 갖고 살기 위해서 하는 치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우리의 생명을 담보로 모험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찾아 보면 많은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힘이 들겠지만 헤쳐나가야하는 기다란 터널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투병하시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구요.

또한 동네에 있는 동사무소나 읍사무소에 가시면 사회복지과가 있습니다. 그 곳에 가셔서 지금의 상황을 말씀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동이 힘들더라도 꼭 한 번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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