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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쎄바 부작용에 대해서..
작성자: 넙죽이 작성 일시2010년 11월 29일 10:47 분 방문자: 915663
안녕하세요, 월간암 구독하고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2월, 비소세포폐암 3기B 판정을 받고
항암6차 치료를 끝냈습니다. 암이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조금 줄어든 상태입니다.
항암을 마치고 타쎄바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복용한지 보름정도 되는데..
부작용이 너무 심해 걱정입니다. 온 얼굴에 여드름 처럼 울긋불긋 올라오고,
각질이 벗겨지고 특히 건조하면서 당기는 증상, 따가운 증상이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은 목에서 가슴까지 번져있는 상태입니다.
피부과에서 약 처방 받고, 보습제에 알로에까지 발라봐도 증상은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혹시 민간요법이나 도움이 될만한 치료제가 있을까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타쎄바 약이 부작용이 심한 경우, 그 효능은 더 좋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던데..그것도 사실인지. 그게 사실이라면 위안은 되겠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얼굴에 이렇게 부작용이 나타나니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고 너무너무 답답하고 괴로운 나날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방법 있다면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추운 날 감기조심하시고, 수고하세요!

관리자  2010.12.01 18:13

안녕하세요. 넙죽이님.
"약은 약을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암치료를 위해서 항암제를 복용하면 또다시 피부과에서 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는 일은 그리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괴로우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부작용이 사라기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타세바가 경구용 항암제로 주사제가 끝난 암환자의 경우 많이들 처방 받아서 복용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부작용이 타세바 때문인지 아니면 그 전에 맞은 주사제 항암제 때문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부작용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암제를 안맞고, 안먹는 일인데 암의 치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 생각하신다면 몸이 적응 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얼굴이나 몸에 여드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몸 속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정상적인 작용입니다. 아직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생명력이 강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참고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라는 말씀 밖에는 더이상 해줄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몸의 독소를 효과적으로 빨리 제거 한다면 지금 나타나고 있는 증상이 빨리 사라질 수 있습니다. 커피관장이 도움이 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
그럼 롱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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