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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 3기 항암치료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작성자: funtory 작성 일시2010년 11월 09일 22:24 분 방문자: 878099
아산병원 내과의 교수가 수술이 불가해, 항암치료를 하자고하십니다.
암판정 후 처음시작하는 암치료 방법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항암약물치료의 경우 연세가 70세이신 어머님이 입맛을 잃으셔서 건강이 더악화됨으로 식이요법과 운동, 차가버섯등의 방법을 제안하는 분도 계시는데 어떤결정을 해야할지요?

관리자  2010.11.11 13:36

담낭암3기에 70세이시면 예후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담낭암은 희귀한 암에 속하고 조기발견이 불가능하며, 초기에는 검사에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증상 또한 전혀 없기 때문에 초기발견이 거의 없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로 50%정도가 나타나며 황달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이구요. 복부 오른쪽 윗부분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메스꺼움, 구토 또는 식욕이 줄고 체중이 줄고 열이 나거나 합니다.

담낭암 주치료는 수술입니다. 종양이 다른곳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경우 담낭제거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 이외에는 불가능합니다.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후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입니다. 담낭 수술은 어렵고 환자에게도 힘든 수술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화학요법은 마토마이신 C나 5-FU같은 항암제로 치료하면 담낭암이 20~25%정도 축소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끝나고 나면 종양이 다시 자랍니다. 그리고 이런 항암제는 부작용이 많습니다. 화학요법은 담낭암에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방치하면 암은 커지게 됩니다. 담낭암의 예후로는 초기 수술이 가능하다면 5년간 생존율은 15~50% 정도이며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5년간 생존율은 5%미만에 불과합니다.

인접한 간이나 소장으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힘들기도 합니다.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도 수술이외에는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선택은 환자와 보호자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의학적인 치료법을 쓰신다면 보조제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대체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제품판매가 목적인 회사에서 제공하는 대체의료지식은 자회사의 제품판매에 중심을 두고 기본적인 식이요법이나 기타 몇가지요법만을 맞춘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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