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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수술를앞두고있습니다

이 글은 아이디 kowada님이 2018년 05월 17일 17:18에 작성했습니다. 총 355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에아버지전립선조직검사를두고 상담드렸었습니다~
12군데침을찔러검사를 한결과
2곳에서 암이생겼다합니다
일반암.중간암.악성중에 중간암이라고 선생님께서말씀하셨고
수치는19로나왔다하세요.최종진단결과로봇수술를권하셨고
그래서며칠후입원을앞두고있습니다.
MRI는입원하시면서 찍자고하셨구요..
제가궁금한건 로봇수술은암제거정확도는있지만 부작용이크다는
말를들으셨는지내심불안해하시고계세요..
또한1.2기는수술하지않고치료하는방법이있는지알고싶습니다.
당연히 한국최고병원의사선생님께서 내린진단이니신뢰가없다는게아니고
꼭 수술를해야하는지 저의아버지께서너무궁금해하시네요..
어디선1.2기는한방으로도치료한다고들으셨나봅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어떤방법이 최선인지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18 05.23 17:15:23
로봇수술이 일반 수술보다 부작용이 크다는 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로봇수술은 전세계적으로 점차 시술범위와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추세도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암수술을 한방치료로 대신하실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위험도가 높은 암이 아니니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의료진에 대해 믿음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치중하는 것이 훨씬 이롭습니다.
어느 전립선암 환자분은 수술날짜를 받아놓고 정말 열심히 몸관리를 하셨습니다.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을 책임지자 라고 결심하시고 말입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오후 일찍 퇴근해서 과일야채 도시락을 싸서 매일같이 산을 오르셨다고 합니다. 등반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올라가서는 자리를 펴고 맨발로 주변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기도도 하고 복식호흡도 하고... 밤되면 돌아오고를 반복하셨답니다. 나중에 집도한 의사가 직접 찾아와서 환자를 보고싶었다면서 수술 몇십년에 이렇게 수술하기 좋은 상태로 해보기는 처음이었다며 수혈팩도 많이 안썼다면서 어떤 사람인지 보고싶었다고 했답니다. 전립선암 수술하고나서는 발 5센치 들어올리는게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그분은 낮에 누워 낮잠같은거 절대 안 자고 병실 복도를 끝에서 끝까지 수도없이 움직여서 운동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그의 일을, 나는 나의 일을 하면 됩니다. 의사의 손이 잘못되지 않게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지 않게 로봇수술을 하니 이건 또 얼마나 좋은 일인가. 라고받아들이시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사실이기도 하구요.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