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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 조기 발견하려면 위내시경 검진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0월 24일 13:20분1,360 읽음
한국 요리 중에는 맵고 짠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 위장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또한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질병의 신호인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위암은 한국인에게 잘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초기 암일 때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만 4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가까운 진료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이스병원 내과 엄흥식 원장은 “만약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 등 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면 2년이 아니라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면서 “위암이 아니더라도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은 위내시경을 통해 진단할 수 있고 그 후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건강한 위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국가 건강검진은 홀수 해에는 홀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이, 짝수 해에는 짝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이 검진 대상이기 때문에 자신이 해당하는 연도인지 잘 알아 두고 기한이 지나기 전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보통 연말에는 바쁜 생업으로 건강 검진을 잊어버렸거나 미루었던 사람들이 몰리면서 검진 예약을 잡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어 일년 중 가장 한가한 달을 정해 미리 핸드폰 등에 표시하여 매년 비슷한 시기에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위암의 경우에는 초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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