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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제1회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 개최
김진하 기자 입력 2013년 10월 31일 19:47분451,831 읽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양병국)는 한국생물안전협회(협회장 : 이희찬)와 공동으로 미생물·병원체 취급 연구기관 및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실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생물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 제1회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 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생물안전 연구시설 보유기관 전문가 및 고위험병원체 생물안전 관리자, 관련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 국내 생물안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 국내 실험실 생물안전의 과거와 현재' , ' 생물안전과 연구윤리' , ' 감염성 물질 사용과 운송' 등에 대한 주제 강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병원체 관련 업무 종사자의 최신 지식습득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병원체 사용 실험의 위해성 평가와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관리 실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생물안전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 참석해 병원체 수입신고제도 신설과 국내 생물안전 환경 개선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고위험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로 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생물안전관리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도 있을 예정이다.

개인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김찬화 교수는 2009년 한국생물안전협회를 창립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생물안전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물안전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김성주 박사는 군 생물안전관리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국민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아울러 기관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는 2, 3등급 생물안전밀폐실험실을 갖추고 유전자변형 생물체는 물론 결핵균, 바이러스 등 연구용 위험생물체를 모범적으로 안전하게 활용․관리한 공이 인정되어 수상하게 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유천권 생물안전평가과장은 "병원체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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