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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열감 가려움 안면홍조, 지루성피부염증상 의심해봐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2월 01일 17:48분1,927 읽음
감정변화 혹은 외부 실내외 온도차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한번 붉어진 얼굴은 쉽사리 원래 얼굴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러한 안면홍조 증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면서 후끈거리고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때 홍조 증상은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는 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에 증상에 영향을 주는 원인에 접근해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몸속의 열이 순환하지 않고 한곳에 뭉치는 증상인 열대사장애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상체인 머리와 얼굴에 열이 쏠리면서 피부를 자극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열대사의 문제를 해소하는 원인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열대사장애 증상이 해소되면 지루성피부염이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등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열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탕약 등을 적용해 두피 얼굴 가슴 등의 열을 내리고 피부염을 가라앉히도록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표면치료는 관련 약침을 통해 이뤄지지만 모든 치료는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 피부상태 등에 따라 세심하게 진행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는데 이로울 수 있다. 그리고 지루성피부염 치료 기간은 개인에 따라 1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다를 수 있기에 증상정도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초기 증상인 가벼운 가려움과 비듬은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깨끗이 씻는 정도로 해결하거나 그대로 방치하기 쉽다. 실제로 그렇게 수년을 방치하다가 만성피부질환으로 악화된 상태에서 뒤늦은 치료를 결심하고는 한다. 아울러 가장 먼저 나타나는 두피는 오래 방치하면 지루성탈모로까지 이어지기도 해 피해가 커지기 전에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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