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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많이 쬘수록 유방암 위험 줄어든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2월 28일 16:32분3,685 읽음
햇빛 많이 쬐고 검은 피부 여성 유방암 위험 더 낮아
푸에르토리코의 샌환에서는 낮에는 거의 언제나 태양이 비추는데, 이것이 유방암과 태양 노출에 대한 최근 연구의 결과가 특히 주목할만한 것으로 만든다. 버팔로 대학교와 푸에르토리코 대학교의 연구진이 실시한 최근의 연구에서 유방암 위험이 더 낮은 것이 태양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색차계를 사용해서 307명의 실험군과 328명의 대조군의 태양에 노출된 피부와 노출되지 않은 피부의 색소 침착을 비교했다. 피부 색소 침착의 차이가 태양에 대한 일상적인 노출의 정도를 보여준다.

이 연구는 푸에르토리코 여성들에 대해 실시했는데 광범위한 피부색을 갖고 있고 또 일 년 내내 태양에 많이 노출되는 인구집단에서 햇빛과 유방암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에 이 연구는 독특하다고 뉴욕주립대학교 공중보건 및 건강 직업 대학의 역학 및 환경건강학과 특훈 교수로 이번 연구의 책임 저자인 조 프로이든하임이 말했다.

태양에 노출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이 더 낮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일관성은 없지만 약간은 있다. 그런 연구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프로이든하임은 부언했다.

햇빛 화상 입지 않는다면 태양에 노출 이득
그녀는 계속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비타민 D를 몸속에서 생산하는 한 단계는 피부가 태양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난다. 또 태양에 노출되는 것은 염증이나 비만이나 24시간 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쳐 많은 다른 유용한 방법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친다. 최근의 권고는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태양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지만 태양에 좀 노출되는 것, 특히 햇빛 화상을 입지 않고 태양에 노출되는 것은 이점이 있다.”

태양에 노출되는 것과 유방암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은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 적거나 없는 시기를 포함해서 -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는 지역에서 실시되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계절적인 변화가 별로 없어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거나 많이 노출된다.

이 연구는 상이한 요인들이 있어도 일관된 결과를 내놓았다고 푸에르토리코 대학교의 역학 교수로 제1 저자인 크루즈 나자리오가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부언했다 “유방암 위험은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여성들에게 더 낮았다. 마찬가지로 유방암 위험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상태와는 무관하게 더 낮았고, 피부색이 더 검은 사람들은 더 낮았다.”

참조:
C. M. Nazario et al., "Sun Exposure Is Associated with Reduced Breast Cancer Risk among Women Living in the Caribbean: The Atabey Study in Puerto Rico" 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 2021 Nov 22. doi: 10.1158/1055-9965.EPI-21-0932.


월간암(癌)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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