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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코로나 백신 3차로 맞아야 할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11월 02일 15:35분4,165 읽음
메이요 클리닉, 특정 암환자 화이나 모더나 백신 3차 접종 권유
메이오 클리닉은 특정한 암 환자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을 3차로 접종받는 것을 권유한다고 지난 8월 31일 발표했다. 메이오 클리닉 암 센터는 이번 권고가 암 환자들이 메신저RNA(mRNA) 백신의 3차 접종을 받도록 장려하는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둘 다 메신저RNA(mRNA) 백신이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고 만약 암 환자가 처음에 이 백신을 맞았다면 지금으로서는 또 다른 접종을 권하지 않는다고 메이오 클리닉은 밝혔다.

로체스터에 소재한 이 의료 센터에 의하면 암 환자들은 만약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면 3차 접종을 받아야만 한다고 한다.

- 백신을 맞고 1년 안에, 새로 생겼거나 혹은 재발한 고형종양으로 어떤 치료든지 간에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지 않거나, 활동 중인 혈액암이 있는 환자
- 줄기세포 이식이나 혹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 요법 같은 유전자 변형 세포 요법을 받은 환자, 특히 지난 2년 안에 치료를 받은 환자
- 동종 이계 줄기세포 이식을 받았고 현재 면역억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나 혹은 이식 시기와는 무관하게 이식편대숙주 질환 병력이 있는 이식환자
- 에이즈 바이러스 같은 추가적인 면역억제 질환이 있는 환자나 혹은 암 치료와는 관계가 없는 면역억제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면역 체계 손상된 특정군 3차 백신 접종 승인
이번 달 초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면역이 손상된 미국인들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차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현재 3차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는 집단들은 암 환자들이나 이식환자들이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들같이 면역체계가 심하게 혹은 중간 정도로 손상된 사람들이다.

연방 보건 관리들은 또 백신을 맞은 미국인들이 2차 접종 후 8개월 뒤에 부스터 샷을 맞는 것도 권유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맞은 미국인들에게 9월 말부터 부스터 샷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스터 샷은 3차 접종과 용량은 같지만 그 목적은 약간 다르다. 부스터 샷은 백신에 잘 반응을 한 사람에 대해 시간이 흐르면서 떨어지는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3차 접종은 2차례 맞은 백신 접종에 대해 최적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는,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참조:
Mayo Clinic urges cancer patients to seek third dose of mRNA COVID-19 vaccine, August 31, 2021


월간암(癌)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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