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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에도 영향
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09월 09일 16:04분1,134 읽음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또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에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통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남성에게만 나타나지만 50대 이후라면 누구나 조심해야할 문제다. 50대 이후 환자수가 크게 증가해 7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누르면서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출되는 힘이 줄어드는 경우, 소변 줄기가 중간에 자꾸만 끊어지는 거나 소변 본 후 개운한 느낌이 없는 등의 배뇨장애가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게 되면 소변 길이 막히기도 하며 방광 결석, 요로 감염, 전신 패혈증, 신장 기능 저하 등이 발생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자이비뇨의학과 변재상 원장은 “약물, 수술, 유로리프트 등이 대표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적용하고, 중증도 이상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유로리프트는 경증 중중에 관련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유로리프트는 부작용이 적고 절개나 태우는 방식이 아닌 최소 침습적 방식의 시술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태우지 않고 전립선을 묶어 요도를 넓히는 전립선결찰술(유로리프트)은 비대해진 전립선 끌어당겨 크기를 줄이는 치료로 국소마취로 진행이 가능해 고령 환자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전립선 형태 등을 명확히 파악 후 그에 맞는 섬세한 치료가 가능해야 한다”고 전했다.

변재상 원장은 “환자에게 부담이 없는 치료방법이여도 전립선이라는 기관 주위에 미세혈관과 신경이 많고 환자마다 다른 전립선 모양과 비대칭 정도, 요도 길이 등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다양한 요소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약물치료 또는 수술 및 유로리프트 등 적합한 치료가 선택되어야 하고, 증상 방치 시 배뇨장애는 물론 방광결석이나 신장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관리에 적극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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