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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솔바이오, 흑색종 피부암 정확도 95% 진단기술 개발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12월 29일 15:11분1,051 읽음
-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이어, 혈액 5방울로 1~2기 초기 '흑색종 피부암'을 95%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는 엑소좀 조기진단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체외진단 바이오벤처 '솔바이오'(대표 백세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암특이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로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피부암을 90% 이상, 1~2기 초기암을 최대 95% 정확도로 판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솔바이오 부설연구소인 동반진단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첨단 바이오기술로, 암세포나 종양에서 분비하는 암 특이 엑소좀(exosome)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자체 개발한 가역적 면역분리시스템 기술 뉴트라릴리스(Neutra Release)를 이용해 혈액 5방울에 담겨 있는 암세포가 분비한 암특이적 엑소좀을 1차 분리한 후, 암 특이적 엑소좀 분석기술을 통해 전립선암과 1~2기 악성 흑색종을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한 것으로, 피부암 중 악성도와 치료 난이도가 가장 높고, 전조증상이 없으며 점이나 검버섯, 사마귀와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어렵다. 미국에서는 1시간마다 1명이 흑색종으로 사망하고, 국내 흑색종 암환자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8%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
솔바이오는 암환자 엑소좀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분포가 정상인의 엑소좀의 분포와 다르기 때문에, 순수 엑소좀을 진단에 이용하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혈액 내 암 관련 엑소좀의 특징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세환 대표는 "전립선암 및 악성 흑색종 전임상 결과, 1~2기 초기암의 진단 정확도가 최대 95%에 달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솔바이오 진단기술로 암을 초기에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을 99%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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