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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슬개골 연골 연화증, 운동이 원일일 수 있어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11월 27일 10:45분2,320 읽음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신체의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근·골격계 질환도 함께 증가한다. 때문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을 비롯한 실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리고 이와 함께 무릎 통증, 불안정성 등 무릎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데 특히 무릎 뼈 연골의 연화 현상이 나타나는 슬개골 연골 연화증을 주의가 요구된다.

연골은 뼈끝을 감사고 있으며 골격 사이의 마찰을 방지하고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 부분이 물렁물렁해지거나 닳게 될 경우 마찰이 심화되면서 통증, 시큰거림, 염발음,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하게 무릎을 사용하는 경우,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것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와 갑작스러운 운동은 슬개골 연골 연화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공덕역 참본정형외과 마포점 국성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슬개골 연골 연화증은 2·30대의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아서 근력이 약해지고 무리한 다이어트와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국성환 전문의는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관절강내 주사 치료나 무릎 주변 힘줄과 인대의 자가치유를 돕는 인대 강화주사 치료 등과 함께 관절의 가동 범위 회복을 돕고 약화된 대퇴사두근 등의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도수 재활치료를 병행해준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스스로 운동에 앞서 충분한 스트레칭과 무릎 주변 근력 강화를 돕는 운동을 실시하고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기, 등산과 같이 무릎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자세를 피하는 등 생활 습관과 자세를 바꿔준다면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연령층에서도 슬개골 연골 연화증을 비롯한 무릎 질환의 발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적극적인 자세 역시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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