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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부질환 지루성피부염, 원인이 되는 증상 개선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11월 17일 14:25분1,783 읽음
지루성피부염은 피부의 각질을 시작으로 뾰루지와 같은 염증, 진물, 간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을 오래도록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환자들이 모두 똑같이 겪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는 간지러움을 심하게 호소하고, 어떤 이는 각질과 뾰루지현상을 심하게 호소하기도 한다.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은 지루성피부염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에 대부분은 지루성피부염치료가 몹시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원인은 몸속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몸속의 열이 순환하지 않고 한곳에 뭉치는 증상인 열대사장애의 영향으로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대사장애 증상을 해소해야 지루성피부염이 치료 후에도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등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이처럼 지루성피부염을 피부만의 문제로 보는 게 아니라 몸속의 원인까지 찾는 것이 한의원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전했다.

열대사장애라는 증상을 개선시켜야 지루성피부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열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줄 수 있도록 관련 탕약이나 약침을 처방해 치료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단, 개인증상상태와 체질 병력기간 등을 반영한 처방이 가능해야 하고, 개인에 맞는 처방은 두피, 얼굴, 가슴, 등의 피부염개선과 피부 증상으로 인한 고통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증상과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치료과정이 세심하게 결정되기에 의료진과의 상담과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초기증상인 가벼운 가려움과 비듬은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으로 착각해 깨끗이 씻는 정도로 방치하기 쉽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그렇게 수년을 방치하다가 만성피부질환으로 악화된 상태에서 뒤늦은 치료를 결심하고는 한다.”며 “그러나 지루성피부염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타나는 두피부위는 오래 방치하면 지루성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피해가 커지기 전에 꼭 원인치료에 적극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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