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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독감의 계절, 전염병과 같이 예방은 필수
김진아 기자 입력 2020년 11월 16일 09:03분1,676 읽음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독감 시즌이 돌아왔다. 기온이 떨어지고 몸이 으슬거리는 날씨가 오면서 백신 접종을 통해 독감을 예방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독감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공포 역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현재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 아니라도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은 가볍게 여길 수준이 아니다.

매년 10월부터 5월까지 계속되는 독감 시즌은 미국의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독감은 미국 대부분 주에서 보고 대상이 되는 질병이 아니어서,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병에 걸리는 사람들의 정확한 수를 집계하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보고를 통해서가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독감 관련 입원 비율에 기초하여 수치를 추정한다.

2019~2020년 인플루엔자 시즌의 CDC 추정치에 따르면 2020년 4월 4일까지 2만4000~6만2000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수십만 건의 독감과 관련 입원 및 수백만 건의 증상으로 인한 의료 방문까지 더하면 엄청난 수다.

CDC는 2010년 이후 매년 12,000명과 61,000명의 사망자가 독감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시기는 2017~2018 독감 시즌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해 미국의 독감 사망자 수는 34,000~43,000명에 가깝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세계 보건기구(WHO)는 독감으로 연간 290,000 명에서 650,000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달자 박사에 따르면 연간 사망률은 지배적인 바이러스의 특정 변종, 그 변종으로부터 백신이 얼마나 잘 작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았는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독감과 이후 합병증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예방이라고 CDC는 말한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부족한 의료 자원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절성 독감과 달리 코로나 19를 예방하는 백신은 아직 없다.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먼저 계절성 독감을 주의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공공장소에서는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거리(최소 1.8M)를 두고, 자주 손을 씻고, 자주 만지는 표면을 청소하고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누군가가 아프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감기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잠재적인 전염병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백신 접종도 좋지만,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삼가면서 독감과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급격히 추워지는 요즘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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