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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 지켜주는 폴리코사놀, 어떤 음식에 많나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9월 07일 17:53분5,948 읽음
건강을 위해선 콜레스테롤 수치를 신경써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거나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체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선 평소 폴리코사놀(policosanol)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폴리코사놀은 새싹보리의 기능성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을 유발한 실험쥐에 12주간 폴리코사놀을 투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보리에 있는 폴리코사놀의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도 있다. 이화여대 의대에 따르면, 12주간 새싹보리잎추출물을 매일 600㎎ 먹은 사람의 체내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약 3.2㎎/㎗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는 시중에 건강즙 형태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때는 제조방식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물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는 열수추출 방식의 새싹보리즙은 열에 약한 성분들이 대거 파괴된다. 2007년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생녹즙을 20분 가열한 후 온도에 따른 영양소 변화를 관찰한 결과 비타민 C가 최대 66% 이상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새싹보리즙을 고를 땐 저온추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가 발생하지 않아 새싹보리의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새싹보리즙을 잘 고르려면 핵심성분인 폴리코사놀 함량과 함께 ‘WCS’ 표시도 확인해볼 수 있다. WCS(Warrant Contents Standard)는 건강식품의 유효성분을 검사할 때 공인된 검사방법을 사용했음을 나타내는 표시로, 공인 시험성적서를 갖춘 제품으로서 신뢰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새싹보리즙을 구입할 땐 폴리코사놀 함량을 입증 받은 'WCS 새싹보리즙'으로 골라야 제대로 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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