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소화불량 재발 막기 위해선 정확한 진단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9월 04일 13:05분1,435 읽음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인 반이다.’라는 조언을 많이 듣는다. 보통 어떤 일이나 목표를 이루어 가는데 있어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차근차근 주의 깊게 진행하는 것이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말은 병을 치료하는 것에도 적용할 수 있다. 원인 파악부터 치료까지 차근차근 주의 깊게 진행한다면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화불량 등의 위장질환 역시 소화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보다는 원인 파악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증상 자체가 워낙 재발이 잦기에 원인해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적으로 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것은 재발까지 막는데 도움을 준다. 이때 소화불량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적절한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위장내시경이나 일반적인 검사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하지만 단순히 내시경 등의 기질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위장기능문제를 의심하고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위장기능문제는 위장 운동이나 신경 등의 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하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 기능검사를 통해 문제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로 원인모를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위장 기능문제로 발생하는 소화불량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구체적인 상담과 스트레스 측정, 문진 설진 복진, 양도락 및 위장공능검사 등의 진단을 통해 개인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처방에 주력한다. 재발 방지가 충분히 가능한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선 개인의 증상과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개인에게 맞게 처방하는 위편탕 등의 한약을 통해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고 강하게 만들어 관련 증상해결에 집중한다. 한방에서는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나 경락신경자극 등의 치료법도 개인에 맞게 병행될 수 있다.

홍 원장은 “소화불량 등의 위장질환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있어 꾸준한 고통을 준다는 점에서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소화불량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원인 진단을 통해 치료와 함께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를 실시한다면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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