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오타모반, 치료 시 주의할 점은?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9월 02일 16:40분3,919 읽음
오타모반은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오타모반은 동양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 표피에만 존재해야 하는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진피에 색소가 많아 검은 색이나 푸른 색 혹은 검푸른 색으로 보이게 된다.

반면 후천성 오타(오타양)모반은 대개 20~30대 사이에 색소침착이 얼굴 양쪽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오타양모반이라고 하는데 기미잡티, 밀크커피반점 등과 색상이나 모양이 유사하며 점차 색이 짙어지고 부위도 넓어진다.

또한 오타모반은 점, 기미, 주근깨 등과 달리 색소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로 치료할 때에는 각각 파장을 다르게 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피부 표층에 무리가 가지 않고 진피 속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색소 깊이가 깊어 여러 횟수를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통증이 적어 마취 과정이 필요 없는 저출력 에너지 방식의 치료법이 선호 받고 있다. 제거 후 딱지가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레이저 시술도 감염, 색소 등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오타모반과 밀크커피반점 레이저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시술 받는 게 바람직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오타모반이나 밀크커피반점(카페오레모반)을 저통증의 저출력에너지 레이저 방식으로 치료 할지 고출력에너지 방식으로 치료 할지는 병변의 상태, 색깔, 나이, 휴가 유무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되지만, 보통은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다양한 난치성 색소질환 관련 질환은 개개인의 피부 특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상담과 진단 후 진행해야 더욱 만족스럽고 안전한 시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