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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방해하는 소화불량,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 중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8월 20일 15:46분1,508 읽음
집중력은 중요한 시험을 보거나 회의, 미팅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때 소화불량 등의 위장 문제로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문제가 나타난다면 집중력에 방해가 된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소화불량이 집중력은 물론 암기력에도 영향을 준다.

보통 식사한 뒤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고 메스꺼우며 조금만 먹어도 속이 금방 차는 느낌이 있다면 소화제를 복용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제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예 효과가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소화불량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 생명에 위협과 관련이 없다고 해서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도 큰 영향을 준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소화불량이 나타나면 미식거림, 트림, 신물, 조기포만감 등을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 이때 내시경 검사를 진행 해봐도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통 등의 전신증상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효과적인 소화불량 치료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증이나 궤양 등 기질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소화불량은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기능적인 문제는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장과 대장의 운동성을 평가해야 하는데 특히 ▷음식물이 아래 소장 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파워와 움직임이 원활한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가? ▷위나 장의 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을 정상인과 비교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이때 한방에서는 문진·설진·복진 등과 함께 자율신경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양도락 검사와 같은 다양한 한방 검진 방법 활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진단 후에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 원인 등을 반영한 위편탕 등의 한약처방을 통해 소화불량을 다스린다. 위장의 기운을 높이고 관련 증상을 경감 소실시키는 처방으로, 위장의 기능 정상화에 주력한다. 여기에 침, 뜸 약침 및 경락신경자극 등을 통해 위장 기능문제 향상과 치료에 힘쓴다.

소화불량 치료에는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음식요법이나 운동요법 등 의료진의 안내에 따른 지도로 위장의 기능강화치료와 함께 적절한 재발 방지 관리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김 원장은 “소화불량이 오래 되면 두통은 물론 자주 결리고 아픈, 팔다리에 기운이 없는 경우, 양 어깨가 결려 무거운 증상 등의 전신증상까지 나타난다. 얼굴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와 기미가 잘 생기는 등의 외모적 변화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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