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닥터’,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의술 펼쳐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8월 04일 18:31분1,861 읽음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늘 방송된 ‘6시 내고향’에서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안방을 찾은 고용곤 병원장은 따뜻한 의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안방에 온기를 전했다.

지난주 방송된 1부에선 경기도 연천의 작은 마을에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고용곤 병원장은 마을을 방문하여 할머니의 용태부터 살폈다. “허리가 아프신 분들이 (허리가) 굽는 경우는 너무 쪼그려 앉아서 근육이 말라서 그런 거다. 어머님의 경우 협착증으로 보인다”며, “어머니의 경우 (허리를) 숙이면 조금 편하실 거다. 그래서 (허리를) 굽힌 자세로 쉬었다가 다시 걸으시다가, 또 쉬었다가 이렇게 하시는 것” 이라며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할머니를 안심시켰다.

내고향 닥터는 할머니의 일손을 도와 밭일을 마무리 짓고 서울 방배동 병원으로 직접 모셔와 치료를 진행했다. 먼저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및 엑스레이 검사 등 부위별 정밀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이후 분야별 전문가인 정성훈 원장(어깨상지관절센터), 김헌 원장(척추관절센터), 김성철 원장(척추관절센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진 의료팀’을 구성해 특성화된 진료를 선보였다.

내고향 닥터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검사 결과 척추가 앞뒤로 어긋나 있는 전방 전위증이 있고, 아래쪽 척추 물렁뼈도 닳은 상태”라며, “수술해야만 통증이 좋아질 것 같다. 수술 이후에 충분히 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센터 김헌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가) 밀려난 채로 거의 붙어있는 상태”라며, “(척추뼈) 사이에 신경을 확장시킨 다음에 인공 뼈를 넣어서 벌려주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목 디스크와 회전근개 파열 소견이 관찰됐다. 고용곤 병원장은 “목뼈 역시 신경을 눌러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반적으로 내부에 있는 염증을 빠르게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목을 쓰실 때 부드럽게 쓰실 수 있도록 먼저 목과 어깨부터 치료를 진행하고 이후 허리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할머니의 소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할머니를 만나러 간 고용곤 병원장은 “어머님 허리 수술만 약 4시간이 걸렸다. 결과가 좋고 잘 회복돼서 기분이 좋다”며 “안 아프시게 잘 관리하시고, 맺어진 인연인 만큼 불편하시면 언제든 오시라”고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