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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8월 03일 13:20분2,659 읽음
추운계절에는 더욱이 잦은 방광염증상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염질환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요로감염이나 방광염 등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요로계 감염 중에서도 방광염은 여성 환자가 90%를 차지하며 살면서 한번쯤은 겪고 재발도 잦은 편이라 여성들을 괴롭히는 흔한 질환입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방광염은 드물지만 중년이 되어갈수록 요도감염, 요로결석, 전립선비대, 전립선염 등의 불편증상을 많이 호소합니다.
남성의 70%이상이 경험하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이 악화되면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평소와 다른 통증이 나타나거나 소변이 보기 어려운 상태라면 지체 없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방광염이란, 특별하게 비뇨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방광 점막이나 점막 아랫부분인 점막하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대장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여성들의 경우 해부학적으로 회음부와 질 입구에 균 집락의 형성이 쉬워 질염을 시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켜서 방광까지 염증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와 소변이 참기 힘든 절박뇨 증상입니다.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이 있거나 혈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광염 환자는 병력청취와 소변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는 부끄러워하거나 부담을 갖지 말고 진료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광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에는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그리고 상태가 심해질 경우에는 방광의 감염이 신장까지 퍼지는 신우신염으로도 진행될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반복하여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세균감염이 없이도 지속적으로 빈뇨, 잔뇨감, 야뇨증, 성교통, 절박뇨, 야간뇨 등의 비뇨계 불편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잦은 방광염과 비뇨계질환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아랫배가 차고 약해져 순환이 잘되지 않고 염증이 생기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아 신장과 방광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침, 약침, 부항, 뜸치료를 함께 시행하여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어 골반강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이러한 한방 방광염치료는 방광기능을 강화시키며 염증이 번져 상행감염되거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돕습니다.

도움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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