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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벌리면 빠질 것 같은 턱, 원인은 목통증?

이 기사는 구효정 기자가2020년07월30일 11시24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403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이 유행하면서 음식을 입 안 가득 넣어 먹는 행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을 크게 벌려 음식을 먹는 것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음식을 한 입에 먹는 것에 대해 도전 의식을 불태웠다. 하지만 조금만 입을 크게 벌려도 턱이 빠질 것 같은 사람들은 이러한 행동이 그림의 떡과도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턱을 벌리는 연습을 하거나 운동을 해보기도 하지만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턱관절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원인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턱관절은 두개골 아래에 매달린 구조이기 때문에 경추와 뒷목 근육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흔히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거북목 증후군, 일자목, 목디스크 등의 질환은 턱관절의 긴장과 불안정성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그래서 턱관절이 불안정한 증상과 함께 ▲목, 어깨 통증 ▲뻐근함 ▲두통 등의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하여 턱관절 및 통증 치료 20년 임상 경험의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실제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 중 턱관절 문제와 목·어깨 통증을 동시에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이미 만성화가 되어 경추 관절이 벌어지고 퍼져 있는 분들에게서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에 따라 허리, 골반, 무릎 등 신체 다양한 부위의 통증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그러므로 교정치료를 통해 변형된 골격 구조를 바로잡아주고 정함요법으로 퍼지고 벌어졌던 관절을 모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근육 경직과 긴장을 이완해주고 강화할 수 있는 침구치료와 보양치료 등을 증상 및 신체 상태에 맞게 적절히 병행한다면 턱관절 문제와 목통증을 비롯한 신체 여러 통증 문제 등의 동시 호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치료만이 전부는 아니다. 자세와 습관이 잘못되면 좋은 치료에도 골격 및 통증 문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만성화된 질환은 쉽게 치료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아보고 치료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하며, 평소 운동과 스트레칭, 바른 자세 유지 등을 통해 골격과 관절,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